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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정 중 입천장 스크류 때문에 발음이 안 된다면? – 스크류 제거 전 알아야 할 것들 총정리
교정치료에서 입천장 미니스크류(TAD)는
치아 이동을 더 정확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핵심 장치입니다.
하지만 이 스크류가 들어간 이후 혀의 움직임, 공기 흐름, 발성 구조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면서
발음이 어색하거나 말이 꼬이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
발음 문제를 무조건 스크류 탓으로 보고 제거할 게 아니라,
적응기간과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립니다.
1. 왜 발음이 달라질까?
원인 | 설명 |
혀 움직임 제한 | 입천장에 스크류가 있으면 혀끝 움직임이 방해됨 |
발음 공명 변화 | 스크류가 있는 위치에 따라 공기 통로 모양 변화 |
혀의 불편감 → 혀 위치 변화 |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혀를 피하게 됨 → 자음 발음 어긋남 |
→ 특히 ‘ㄹ’, ‘ㄴ’, ‘ㅅ’, ‘ㅈ’, ‘ㅊ’, ‘ㅌ’ 등의 혀끝 자음 발음이 뭉개지거나, 치찰음이 울림
2. 무조건 스크류를 빼야 할까?
아니요.
입천장 미니스크류는 보통 수 개월간 유지 후 제거되는 장치로,
초기 불편감은 대부분 2~4주 내 적응 가능합니다.
스크류 제거는 다음 경우에만 고려됩니다:
-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일상 대화가 어려운 수준
- 직업상 발음이 핵심인 경우 (성우, 아나운서 등)
- 염증, 통증, 실패 등 의학적 문제 발생
→ 단순 ‘익숙하지 않다’는 이유만으로는 제거 사유가 되기 어렵습니다.
3. 발음 회복을 위한 실전 팁
✔ 자음별 훈련 (치찰음 중심)
자음훈련 문장 예시
자음훈련 | 문장 예시 |
ㄹ | 라라라, 라면은 라멘보다 라라라 |
ㅅ | 사사삭, 소설 속 사슴숲 |
ㅈ | 자자자, 전자전자가 잘 자란다 |
→ 천천히 반복 낭독, 발음 시 혀끝 위치 인식이 중요
✔ 입술·혀 스트레칭
- ‘이이이이이’ 10초 → ‘우우우우우’ 10초
- 혀를 입천장에 꾹 누르고 5초 유지
- 혀끝으로 앞니 안쪽 살짝 누르기 연습
✔ 거울 앞 발음 낭독 훈련
- 하루 10분씩 동화책, 뉴스 기사 읽기
- 발음 꼬임이 있는 단어 표시 후 반복 훈련
✔ 낭독보다 더 쉬운 방법 – 노래 부르기!
- 선율에 맞춰 말하면 혀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짐
- 빠르게 적응 가능
4. 교정 기간 중 발음 변화는 흔한 현상
교정 장치발음 영향 여부
교정 장치 | 발음 영향 여부 |
입천장 스크류 | ○ (초기 영향 있음) |
설측교정 (안쪽 장치) | ○○ (영향 크나 적응 가능) |
투명교정 (인비절라인) | △ (거의 영향 없음) |
→ 스크류도 ‘처음 몇 주가 가장 어색하고, 이후엔 혀가 위치를 기억해서 자연스럽게 회복’되는 구조입니다.
마무리
입천장 스크류 때문에 발음이 어색한 건 매우 흔하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.
무조건 제거보다는, 최소 2~4주간의 발음 훈련과 적응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.
전문 직종이거나 지속적인 발음 불편이 있다면 교정과 전문의와 상의 후 조정도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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