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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상공인 대출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"매출이나 소득 증빙이 없는데도 대출이 될까?"입니다.
특히 사업 초기거나 건강 등 사정으로 인해 한동안 영업을 하지 못한 경우라면, 대출 자격 요건이 더욱 헷갈릴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즉석제조 식품판매업이나 통신판매업을 준비 중이거나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이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대출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신청인 조건: 병으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가능할까?
결론부터 말하자면,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,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 명확하다면 대출 신청은 충분히 가능합니다.
- 작년에 사업자등록 완료 → 즉, 공식적인 사업체 존재 인정
- 매출이나 소득이 없더라도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사실이 있다면 상담 시 설명 가능
- 8월부터 본격 재개 예정이라면, 자금사용계획서를 통해 대출 타당성 확보 가능
이처럼 ‘일시 중단 후 재개하는 사업자’도 정책자금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2. 추천 대출 경로: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
소상공인 대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도는 바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입니다.
주요 특징
- 자금 종류: 창업초기자금 / 일반경영안정자금 / 재창업자금 등
- 금리: 연 3% 안팎 (변동 가능)
- 상환: 1!2년 거치, 3!5년 분할상환
- 신청 조건: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
- 사업 개시 후 1년 이내거나, 영업 중단 후 재개자도 가능
신청 절차
-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(https://ols.sbiz.or.kr) 회원가입
- 온라인 자가진단 및 상담예약
- 지역 센터 방문상담 → 자금심사
- 신용보증재단 협약 진행 → 은행 대출 실행
준비서류 예시
- 사업자등록증
- 임대차계약서
- 자금사용계획서 (장비 구매, 초기비용 등)
- 신분증, 주민등록등본 등
3. 병력 등 사유로 영업을 쉬었을 경우 설명 팁
본인의 상황이 아래와 같다면, 대출 심사 과정에서 이렇게 대응하시면 좋습니다.
상황
- 사업자등록 후 건강 문제로 판매활동 중단
- 현재까지 매출 없음
- 8월부터 본격 영업 재개 계획
설명 전략
- 병력 사유로 활동 불가했다는 점을 **증빙(진단서 등)**으로 보완 가능
- 점포 월세 유지, 장비 구매 계획 등 사업 지속 의지 강조
- 앞으로의 매출 예상이나 초기 수요 확보 여부 언급
- 자금 사용처가 구체적일수록 심사에 긍정적 (예: 냉장고, 식품가공기기 등)
4.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협약 대출도 병행 가능
소상공인 정책자금 외에도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보증부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.
예시: 서울신용보증재단, 경기신보 등
- 보증재단이 담보 역할을 해주고
- 은행이 대출 실행 (기업은행, 농협 등)
- 사업 초기자도 신청 가능, 단 매출 자료보다 사업 계획서와 신용 상태가 중요
상담 예약은 각 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, 소진공 상담과 병행하여 진행 가능합니다.
5. 개인신용이 무척 중요합니다
현재까지 다른 대출이나 연체 이력이 없으시고, 신용카드 사용도 성실했다면 신용점수도 우량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→ 이는 정책자금 승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.
→ 대출 실행까지 빠르게 연결될 수 있으니, 지금부터라도 급전 상품이나 사금융 이용은 피하셔야 합니다.
또한, 정책자금 상담 전에는 **신용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(신용등급)**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
결론
당장은 매출이 없어도,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영업 재개 계획이 뚜렷한 경우, 소상공인 정책자금이나 지역 신용보증재단 대출을 통해 3천만 원 수준의 자금 지원은 충분히 가능합니다.
핵심은 아래 3가지입니다
- 자금 사용처가 구체적일 것
- 신용상태가 양호할 것
- 사업을 다시 운영할 수 있다는 의지가 문서로 드러날 것
상담 예약부터 실행까지 통상 2~4주 정도 소요되므로,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8월말 재개 시점에 맞춰 자금 확보가 가능하실 거예요.
대출서류 샘플 및 사업계획서 양식은 블로그에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