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어버이날이 더 외로운 날이 되어버렸어요 매년 5월 8일. TV에서는 카네이션을 달고 웃는 가족들 모습이 나와요.SNS에는 부모님과 외식하고, 선물 챙긴 인증 사진이 넘쳐납니다.그런데 나의 어버이날은요, 고요하기만 해요.기대하지 않으려 해도 마음 한켠은 늘 설렙니다.“올해는 그래도 문자 하나는 보내겠지.”“이번에는 무슨 말이라도 해주겠지.”하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고, 때로는 상처뿐인 말이 남아요. "어린이날에 뭐 해줬냐고?"그 한 마디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. 2. 삼시세끼 먹여 키웠는데, 그게 어린이날 아니었을까요정말로 어린이날 선물을 챙겨주지 못했을지도 몰라요.그땐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고,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빴어요.하지만 자식에게 밥 굶긴 적 있나요?비 오는 날 젖지 말라고 우산 들..